고독한밤에호루라기를불어라1 [고독한 밤에 호루라기를 불어라] 『고독한 밤에 호루라기를 불어라 』- 이응춘 산문집/민음사p.25 발췌" 울지 마라. 내가 이르지 않았더냐. 누구든지 언젠가는 헤어지기 마련이라고, 그것은 절대로 피할수 없다고, 아난다여. 나의 죽음을 한탄하거나 슬퍼하지 말라. 내가 항상 말하지 않았느냐. 아무리 사랑하고 마음에 맞는 사람일지라도 마침내는 완전한 이별이 찾아오는 것이라고, 만난자는 반드시 헤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너는 지금 무엇을 슬퍼하고 있느냐. 그럴수밖에 없는 것을 그러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세상에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어찌 피할수가 있겠느냐. 아난다여! 무너져 가는 것들에게 아무리 무너지지 말라고 만류 한들 그것은 순리에 맞지 않는 일이다." p.140-141 부분 발췌어떠한 절.. 2024.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