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평] 『모두를 위한 양자 컴퓨터』

아딜렛 2025. 2. 17. 18:56

'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 도서명 :『모두를 위한 양자 컴퓨터』

 

CES 2025 에서 양자 컴퓨터가 핫해지면서 그동안 슈퍼 컴퓨터의 일종이라고만 알고있던 양자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것 같아서 관련 도서를 찾다가 한빛미디어에서 출판한 모두를 위한 양자 컴퓨터를 찾게 되었고 예스24 리뷰어 클럽에서 서평단을 모집하고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2) 내용

목차는 part1. 양자 컴퓨팅의 성능, part 2. 양자 컴퓨팅 옵션, part 3. 양자 컴퓨팅과 얽히기,part4. 알아두면 좋은 열가지 이야기 순으로 진행이 된다. 

 

일상과는 조금은 먼 이야기일거라고 컴퓨터에만 한정되었을 꺼라고 생각했던 양자 기술었는데 part에서 다룬 내용들은 사뭇 놀라웠다.  양자 기술1.0 에 의하면 휴대전화의 gps 센서가 가능하게 해준 지도찾기 기술, MRI 스캐너, 전자 현미경에 이르기 까지 기술과 관련되었던 많은 생활에 양자기술이 영향을 미친 결과였다.

 

가장 흥미로운 파트는 단연 part4의 양자 컴퓨팅에 대한 열가지 오해일것이다.

흔히 일반 사람들이 갖고 있을 법한 양자 컴퓨터에 대한 인식들을 다룬 파트이다. 여기에서 다루는 오해들이 모두 필자가 갖고 있던 오해들이었다. '프로 오해러' 로써 기억나는 것은 크게 두가지 정도가 있다. 

 

       양자 컴퓨터가 상용될 시기가 아직 멀었다는 편견과  양자 컴퓨터가 일반 컴퓨터를 압도하고 사라지게 만들것이라는 착각이다.   일단,  양자 컴퓨터는 상용이 2025년도에도 큰 이익을 벌어들이진 않아도 상용화가 이미 진행중이었다.

아직 이익이 크게 나지 않은 상태라고는 하지만 양자 컴퓨터가 완벽해지려면 10년은 더 있어야할거라던 착각은 이제 지워야 할때인것 같다. 그리고  ai와 마찬가지로 양자 컴퓨터의 시대가 도래하면 컴퓨터가 아예 필요 없어지는 것이라 두려웠지만 일반 컴퓨터의 포지션과 양자 컴퓨터의 복잡한 알고리즘 등을 다루는 포지셔닝이 달라서 양자 컴퓨터가 일반 컴퓨터를 완전히 구축해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 내가 갖고 있던 양자 컴퓨터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들이었다.

 

연초에 ces가 끝나면 한번씩 묻혀두고 있던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이 들끓곤 한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나와는 상관없는 기술자들의, 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성장' 이라고만 막연하게 여겼지만 생각보다 양자 컴퓨터라는 기술이 삶의 가까이에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왔고 앞으로도 현재의 삶을 어떻게 발전 시킬지 예측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